어둑한 바닷속이 무색하도록 눈부시게 새하얀 건물, 주변을 형형색색으로 밝혀주는 거대한 산호초.

우리는 바다 깊은 곳, 심해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축복 받은 백성입니다.

 

 

https://youtu.be/8oeF4yXaKic

(칼렛님(@KaLeT_muzik) 작곡 커미션 입니다. 본 시나리오 내에서만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개요

어둑한 바닷속에서는 하늘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을은 수면과 한참은 떨어진 심해에 자리 잡고 있거든요.

 

바깥세상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바닷속처럼 알록달록 빛나는 산호초가 있을까요? 그도 아니면 심해어처럼 눈먼 이들이 있을까요? 간혹 궁금증이 일기도 하지만, 정작 우리는 이 마을을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바깥은 거친 폭풍이 몰아치고, 아직 어린 우리들에게는 위험한 곳이기에 어른들이 금기로 정해두셨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이 아름다운 마을 속 안전한 보호 아래서 성인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먼 곳, 수면 밖이 궁금해서요? 아니면 바깥 육지가 궁금해서요? 어쩌면 이 마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친우들도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모두들 우릴 보고 '꿈을 품은 미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당신은 이곳에서 어떤 꿈을 품고 있나요?

 

, 대학당의 종이 울립니다. 학문을 익히러 갈 시간이에요. 너무 늦으면 스승님의 잔소리가 하루 종일 쫓아다닌다는 것을 당신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서둘러 친우들과 함께 학당으로 돌아가 볼까요?

 

 

 

 

 

 

주의 사항

* (CoC)크툴루 부름 7판 룰 기반

* 인원: 3~4인 (인원은 KP님의 재량껏 조율 가능합니다)

* 시나리오 배경: 근미래 SF + 창작 동양 복식·건축양식

* 소요 시간: 6~8시간 (RP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 플레이어 난이도: ★★☆☆☆~★★★☆☆

* 키퍼링 난이도: ★★☆☆☆~★★★☆☆

* 추천 기능: 관찰력|듣기|심리학

* 로스트 가능성: X

* RP 위주|전투 가능성 X

고어, 폭력, 유혈, 약 식인(제외 가능), 심해 호러 판타지의 장르에 대한 묘사 유의

 

1부에서의 탐사자들은 모두 10세입니다. 관계와 백스토리 설정에 대해서는 자유로우며 '캐릭터 메이킹' 부분을 참고해주세요.

본 페이지는 <STORM>과 동일한 내용을 지니고 있으며, 영어를 제외하고 순화시킨 단어로 개변한 버전입니다. 공개된 1부 내용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 부탁드리며, 개변 버전은 기본 세계관과 진상까지만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 https://scenario-dob.tistory.com/24

 

 

 

 

 

 

WORLD

우리들의 해저 마을 '신망선(神望膳)'

 

인구수 약 이백~삼백의 해저 마을. 빛이 전혀 들지 않는 심해에 터를 잡은 탓에 마을 밖 바닷속 풍경은 어둡기만 합니다. 마을을 둘러싼 반구 형태의 '특수한 벽'은 언뜻 말랑말랑한 수모처럼 보입니다. 어류, 산호류 등 바다 생물 및 해류는 이 특수한 벽을 자유롭게 통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벽은 악한 기운으로부터 해저 백성들을 지키기 위한 신의 보호막 역할을 하므로, 오로지 사람만이 벽을 통과할 수 없을 뿐이지요.

 

해저 마을인 만큼 '신망선'에서 지내는 모든 사람들은 수중 호흡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해저 대지에 발을 딛고 걸어 다니지만, 바닷물로 가득 찬 수중 마을이기에 수영을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간혹 예외인 사람이 없진 않겠지만요.

 

모두가 바다에서 나고 자라서일까요? 우리는 육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습니다. 특수한 벽의 출입문은 단 하나뿐인 데다가, 육지로 향하는 방법 또한 그 출입문을 통해 고작해야 해수면 가까이 올라가는 것이 전부니까요. 게다가 바다 밖 세상은 365일 내내 거센 폭풍이 쉼 없이 몰아치기 때문에, 아무 준비를 하지 못한 자는 수면 가까이로도 올라갈 수 없습니다. 어른들도 함부로 갈 수 없는 곳이니만큼, 아이들은 마을을 나갈 수 없도록 더 특별히 보호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남다른 과학 문명을 자랑합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계와 뛰어난 체제가 있고, 알록달록 빛나는 산호초를 삼킨 수모 떼가 마을을 밝혀줍니다. 해저 마을이라 불을 피우는 일은 없지만, 마을의 거리 곳곳에 자리한 산호의 은은한 불빛만으로도 충분히 마을을 아름답게 밝힐 수 있습니다. 동시에, 심해어들은 모두 우리의 벗입니다.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중 생물은 없습니다. 간혹 심해어를 집에 데려가 가족으로 맞이 한 사람들도 적지 않으니까요.

 

새하얗고 원색계열의 화려한 건물들이 즐비한 이곳 신망선에는 단 하나의 신당이 있습니다. 높은 팔각 지붕으로 지어진 이 거대한 신당은 평상시엔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제를 지낼 때만 백성들에게 공개됩니다. 쉽게 드나들 수 없는 이 신당에 출입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성인이 된 이후입니다. 아직 성인식을 치르지 못한 어린아이들은 신당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우리가 정확히 어떤 신을 모시는 건지도 알 수 없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 앞에서 신의 이름마저 입에 담지 않지요. 어른이 되기 전까지 우리는 자유롭지만, 반대로 이 해저 마을에 묶여있는 신세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안전을 위한 일이겠지만요.

 

 

 

 

 

 

캐릭터 메이킹

탐사자들은 모두 5세까지의 기억이 없습니다. 오히려 가장 어렸을 때의 기억이 남아있는 경우가 드문 일이긴 하지요. 우리에게는 '혈연''부모님'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모든 어른이 우리의 부모님 역할을 해줍니다. 이것은 탐사자를 포함한 신망선 모든 백성들의 공통점이며, 우리에겐 이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제 몫을 할 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될 때까지, 서로 돌보는 것이 모두의 의무니까요. 간혹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묻거든, "못생긴 아귀가 커다란 입으로 너희를 물어다 주었지!"라는 말로 어른들은 우리를 놀리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탐사자들은 모두 ()'신망선(神望膳)'으로 통일합니다.

 

본 시나리오의 탐사자들은 10세, 15세, 20세로 3부에 거쳐 성장하게 됩니다. 캐릭터 성장에 따른 기능치·특성치는 수호자 룰북 92p를 참조해 주세요. 본 시나리오의 캐릭터 메이킹은 수호자 룰북 32p를 참고해 작성되었으며, 하우스 룰이 반영되었습니다.

 

KP님께서는 시나리오 내의 숙소의 배치, 혹은 가벼운 지리와 생활공간 안내가 미리 가능합니다. 탐사자들끼리는 관계 설정을 위한 생활공간 이용을 권장해 드립니다. (Ex. 악몽을 자주 꿔, 침대를 붙이고 같이 손잡고 자는 친구)

 

 

 

1부. -10세-

학당(學堂)에서 저학년 범위에 들어가는 나이입니다. 8-10세 아이들이 모여 학급을 구성하고 있으며, 나뉜 학급의 수는 많으나 탐사자들은 모두 같은 학급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얼굴만 알고 데면데면할 수도, 절친한 사이일 수도, 혹은 얼굴만 보면 물어뜯기 바쁜 사이일 수도 있겠네요. 관계도는 자유이지만 단 한 가지, 가족 관계만은 불가합니다.

 

 《근력, 크기, 교육》에서 각각 15점을 감소시켜주세요.

※ 단, 《교육》은 탐사자들의 나이가 어린 만큼 40 이하의 수치를 권장드립니다.

 

 

 

2부. -15세-

학당(學堂)에서 중학년 범위에 들어가는 나이입니다. 11-15세 아이들이 모여 학급을 구성하고 있으며, 탐사자들은 같은 학급 동기여도, 다른 학급 친우여도 괜찮습니다. 5년의 시간이 흐른만큼 탐사자들 끼리의 관계 변화가 가능합니다.

 

※ 《HP, MP, 이성》 수치가 초기치로 회복됩니다.

※ 《근력, 크기》에 각각 1D10점을 추가해주세요. 《교육》 15점이 추가됩니다.

※ 추가된 점수만큼 기능치를 늘려주세요.

 

 

 

3부. -20세-

학당(學堂)에서 고학년 범위에 들어가는 나이입니다. 16-20세 아이들이 모여 학급을 구성하고 있으며, 20세에 성인식을 치러야만 진정한 구성원으로 구분됩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탐사자들은 같은 학급이어도, 각자 다른 학급이어도 무관합니다. 관계 변화 또한 가능하며,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서로가 익숙해졌을 것입니다.

 

※ 《HP, MP, 이성》 수치가 초기치로 회복됩니다.

※ 《근력, 크기》에 각각 1D10점을 추가해주세요. 단, 고등부의 교육은 이전보다 고됩니다. 홀로 설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지식을 주입받아야 하지요. 그 양을 소화할 수 있는 건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따라서 《교육》에 2D2*5점이 추가됩니다.

※ 탐사자들은 모두 20세가 되었으며, 성인식을 앞둔 상황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성인식이 곧 졸업식으로 다가오겠죠.

※ 마찬가지로 추가된 점수만큼 기능치를 늘려주세요.

 

 

 

외관 설정 TIP

탐사자들의 외관은 최소 사람과 비슷한 모습만 유지해주신다면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바다에서 사는 만큼 물고기와 닮은 '비늘' 혹은 '물갈퀴' '지느러미'를 갖고 있기도 하지요. 모두가 그렇듯 외관은 다양하기에 부분부분 비늘이 난 사람, 아예 팔다리가 비늘로 덮인 사람, 아예 비늘이라곤 찾아볼 수 없이 매끄러운 피부만 가진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FAQ

 

01. 오리지널 캐릭터를 짜는 것이 아닌, 기존의 캐릭터로 AU 플레이를 해도 되나요?

→ 괜찮습니다. 단, 플레이를 하지 않고 소재를 AU로만 소비하지만 말아 주세요.

NPC의 경우 기존 캐릭터가 아닌, 시나리오 내의 기본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이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잘 살릴 수 있을 거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가급적 교체가 아닌 오리지널 캐릭터로 즐겨주시면 감사드립니다.

 

02. 음식은 주로 뭘 먹나요?

→ 생식을 위주로 합니다. (해초, 생선, 조개 등) 하지만 과학이 발전한 미래 배경인 만큼, 요리 기구를 통해  불로 조리된 요리를 먹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물속이 배경이니 불붙은 채 세팅되는 요리만 아니면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상상력을 지향합니다.)

 

03. 벽 속의 마을도 모두 물로 차있나요? 목소리는 어떻게 전달되나요?

→ 벽 속도 바다와 마찬가지로 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벽은 그저 보호막 역할을 하는 담이라고 봐주세요. 목소리의 경우는 물 속의 울림으로 전달됩니다. 심해에서 사는 사람인 만큼, 저희가 알고 있는 '일반' 사람과는 신체구조가 다를 테니까요.

 

 

 

 

 

 

 


 

 

 

 

 

 

 

 

이후 아래부터는 시나리오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키퍼링 예정이신 분들만 열람해주세요.

 

 

 

 

 

 

 

 


 

 

 

 

 

 

진상

본 시나리오에서는 자체 해석이 다른 진상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리석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인류는 끝내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갑니다.

반복되는 전쟁과 환경 파괴,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지구 생물들의 생존율은 날이 갈수록 현저히 줄어듭니다. 생기 넘치던 숲이 메마른 모래알이 뒹구는 사막이 되고, 전 세계 인구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을 때쯤이었을까요. 생존의 낭떠러지에 몰린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유일하게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곳으로 눈을 돌립니다. , 남은 인류의 미래가 '바다'에 걸려있단 것이죠.

 

그리고 미래 후손들의 생존을 위한 길고 긴 연구 끝에 과학자들은 '심해인(299p)'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이 따르는 '다곤과 히드라(286p)'를 동경하게 되고, 그들과 보다 더 가까운 존재가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인류의 미래가 걸린 연구는 그리 간단히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과학자들이 생각한 심해인과 인간의 혼혈은 예상과 다르게 인간과 거리가 먼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스스로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쳐버리는 자들도 적지 않았으니까요. 인간이라는 존재성이 망가지지 않을 만큼 정신력이 강하고,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사는 존재가 될 순 없을까? 당연하게도 그 연구는 지구상 최후의 인간 수명이 다할 때까지 답을 찾지 못할 난제 중의 난제였습니다.

 

따라서 남은 인류는 심해인과 거래를 합니다. 그들의 요구는 심해인이 소유한 수많은 해저 마을 중 하나를 받아, 그곳에서 이 세상이 멸망한다 하더라도 미래의 새 인류를 양육할 수 있는 기회를 달란 것이었습니다. 새 인류는 현 인류의 후손이면서 동시에 심해인의 후손이기도 하니, 두 종족의 희망으로 자랄 것이며, 심해인의 조상신인 다곤과 히드라를 계속 섬기고 따를 테니 나쁜 조건은 아니었습니다. 완벽한 이상향의 새 인류가 탄생한다면 그 해저 마을을 심해인에게 다시 돌려주겠다는 점까지 말이지요.

 

이후 심해인으로부터 한 해저 마을을 건네받은 인간들은 자신들이 목표로 삼은 새 인류를 탄생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남은 현 인류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연구를 끝내지 못할 거란 난관을 마주했지요. 하여, 연구자들은 자신들을 비롯한 현 인류가 사라져도 계속해서 새 인류 탄생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동 연구 장치 및 체제를 발명합니다. 이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동 연구 기계만 있다면 언젠가는 그들이 바라던 대로 완벽한 이상의 새 인간이 태어날 테니까요. 그때까지 이 마을에 설치된 체제와 기기들은 새 인류를 만들고 양육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탄생한 구 인류의 희망. 아니, 수많은 실패작들 중에서 성공한 새 인류의 후손들. 그들이 바로 탐사자입니다.

 

 

 

 

 

 

신 인류의 요람 '신망선(神望膳)’

완벽한 이상향의 새 인류를 위해 만들어진 마을 '신망선'. 이곳은 또 다른 말로 '요람 개발 사업'이라 불립니다. 어린아이로 태어날 미래 인류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니까요. 뛰어난 과학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이 탑재된 이곳은, 중앙 체제가 '신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린 탐사자들에게 신당이 공개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를 일찍 알아버려 미쳐버리는 결과를 막기 위함이며, 진실을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없을 때까지 그들의 이성을 보호하기 위한 체제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탐사자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신당과 자신들이 모시는 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단지 누구인지 모를 자신들이 모시는 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전부이지요. 하지만 그들이 가본 적이 없다 생각하는 그곳은, 실제로는 탐사자들이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탐사자들은 모두 신전 깊은 곳에 있는 '바다의 알', '보육기'에서 태어나며, 바깥으로 나오게 되는 것은 5세의 모습이기에 그 전까지의 기억이 없는 것도 당연하지요.

 

그렇다면 인류가 모두 사라지고 탐사자들만 남았는데, 도시의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이들은 요람 프로젝트를 위해 만들어진 '입체 그림자 (홀로그램 단어의 개편) (통칭: 그림자)'입니다. 마찬가지로 중앙 체제가 관리하는 인물들이지만 그들은 실제 사람처럼 만질 수 있고, 개성도 다양하지요. 오감으로 그들을 느낄 수 있도록 탐사자들의 세포에 자극 주는 것뿐이지만요. 그림자들은 탐사자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친우들이자, 과거 인류보다 더 든든한 지식을 심어줄 스승이며,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부모가 되어줄 것입니다. 탐사자들이 모두 건장히 성장하여, 탑을 통해 바깥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테지요.